[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1일부터 한달간 '2017 공간정보 융ㆍ복합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공간정보 활용과 관련해 일반인이라도 직접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자와 개발환경을 지원받아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간정보는 길 찾기나 상점검색 등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고 있어 창업소재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
개인이나 단체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며 1차 서류, 2차 면접을 거쳐 6월 중 최종 10개 팀이 선정된다. 최종 선발돼 상품을 개발하는 참가자는 지정된 전문 개발자, 개발환경 등을 지원받는다. 이번 행사를 같이 주최하는 한국국토정보공사의 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해 정부가 여는 관련 행사에 전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앞서 1회 경진대회에서는 장애인 전용 내비게이션이 대상을 받았으며 농사정보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위치ㆍ경로를 공유하면서 채팅 기능을 갖춘 어플리케이션이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았다.
올해는 예비 창업자 참여를 늘리기 위해 10개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며 상금규모도 총 3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늘렸다. 지원자는 국가공간정보포털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전자우편으로 5월 말까지 내면 된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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