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통일부는 28일 개성공단에 남아 있는 입주기업 차량 100여 대가 사라진 것과 관련해 "잔류 차량은 모두 우리 측 소유인 만큼 북한이 무단사용하는 것은 우리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인 만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위성사진 판독 결과 개성공단내 입주기업 차량이 한꺼번에 사라졌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이 같이 말하면서 "어디로 이동해 어떻게 사용됐는지까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부대변인은 또 전날 트럼프 행정부가 상원의원 전체를 상대로 대북정책 브리핑을 한 결과를 우리 정부에 통보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프로세스는 확인할 수 없지만 이번 성명에 반영된 내용들은 이미 충분히 공유하고 있던 사안"이라고 답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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