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는 이달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6개월간 K2H(Korea Heart to Heart)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지역 홍보활동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외국 지방 공무원을 초청해 연수과정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중국 구이저우성, 허베이성, 옌벤조선족 자치주, 캄보디아 시엠립주 공무원 각 1명이 초청됐다. 이들은 지난 21일 충남과 자매결연 및 우호교류를 맺은 단체에 소속돼 있다.
도는 K2H 프로그램을 매개로 유능한 해외 지방공무원을 국내로 초청, 한국 지방행정 연수를 진행함으로써 향후 양 지역 간 교류현장에서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인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연수생들은 기본적으로 주 4일씩 5개월간 수준별 맞춤형 한국어 수업을 통해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게 되며 전국소년체전 체육행사와 이순신축제, 한산모시문화제, 백제문화제, 세계인삼엑스포 등 충남지역의 대표 축제를 참관하게 된다.
특히 도 주요시책과 희망분야를 고려해 직무연수를 받고 연수기간 일반가정 홈스테이 및 산업시설 견학, 개인 여가시간을 활용한 체육과 여가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해외 공무원이 충남의 행정과 역사문화를 배우고 자국에 돌아가 양 지방정부 간 교류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디딤돌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도는 내실 있는 연수 프로그램운영과 지원으로 연수 참여자들이 한국과 충남을 이해하고 알리는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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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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