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OCI가 폴리실리콘 분야의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 화학기업 도쿠야마사의 말레이시아 생산법인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OCI는 태양광제품 핵심 재료인 폴리실리콘 생산규모가 2만t 증가한 연산 7만2000t으로 글로벌 2위로 올라섰다.
OCI는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州) 사마라주 산업단지에 있는 연산 2만t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조자회사인 '도쿠야마 말레이시아'의 주식 약 4억6236만주(83.5%)를 1억7600만달러(한화 약 1990억 원)에 인수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쿠야마 말레이시아는 일본의 대표적 화학기업인 도쿠야마사의 말레이시아 생산 법인으로 OCI는 지난해 10월 이 회사의 신주 5000만주를 약 265억원에 인수했으며 이번에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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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측은 이 공장이 인근의 대형 수력발전소로부터 저렴하게 전기를 공급받아 원가 경쟁력을 갖췄고, 무역 분쟁의 제3 지대인 아시아에 소재해 중국, 미국 등에 수출할 때 규제가 적은 지정학적인 이점 때문에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OCI와 같은 지멘스방식을 채용해 이 분야에서 OCI가 축적해온 노하우와 첨단기술을 적용하면 생산효율의 극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우현 OCI 사장은 "이 공장은 최소의 투자비로 인수하게 됐고, 가격 경쟁력도 있어 글로벌 톱 폴리실리콘 업체인 OCI에 새 도약을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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