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6일 효성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상회했고 2분기 영업이익 역시 양호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8% 늘어난 2323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급등으로 우려가 컸지만 시장 기대치 2232억원을 웃돌았다. 이응주 연구원은 "섬유와 산업자재 수익성 개선이 고무적"이라며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시켰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32.2% 늘어난 3071억원으로 추정했다. 섬유, 산자, 화학, 중공업 등 4대 핵심 사업부 이익 모두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생산능력 확대와 원료가 하락 등이 섬유, 산자, 화학 사업부의 이익 개선 요인"이라며 "중공업의 경우 매출액 증가가 기대되고 비주력 제품의 이익 개선도 전 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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