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LED(발광다이오드)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올해 1분기 매출 2575억원, 영업이익 234억 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2346억원에서 9.8% 올랐고 영업이익은 72억원에서 222.7% 상승했다. 회사 측은 일반조명용 LED와 IT부문 LED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자동차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조명사업부문은 와이캅, 아크리치와 같은 차별화 제품들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필라멘트 LED, 아크리치 COB 등과 같은 신제품 매출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자동차 부문은 외장형 램프(헤드라이트·주간주행등)를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됐다. IT부문은 기존 고객에 대한 제품 라인업 확대 및 신규 거래선 추가 확보로 전년 동기대비 성장세를 나타냈다.
서울반도체는 연결기준으로 2017년 2분기 매출 2500억~2700억원의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아크리치, 와이캅 등과 같은 차별화 제품을 기반으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신규 거래선을 추가로 확보해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경신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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