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가 교육부 산하 교육정보시스템 재해복구센터(이하 재해복구센터)를 유치, 조치원읍에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24일 세종시교육청,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유관기관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까지 재해복구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해복구센터는 조치원 서북부 도시개발지구 내 공공청사용지에 5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어 시는 2019년에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듬해부터 운영을 본격화 한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재정투자, 토지공급, 각종 인·허가, 기반시설 조성 등을 역할 분담해 재해복구센터를 완공한다.
이 시설은 재난·재해로 교육정보시스템이 파손돼 서비스가 중단되는 상황에 대비해 학생생활기록부 등 주요 정보자원을 안전하게 보관,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건립된다. 완공 후에는 교육부가 사업을 주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건축 및 운영·관리를 진행한다.
시는 재해복구센터 건립으로 상시 근무인력 55명, 연간 유동인구 8600명 등 효과로 원도심(조치원읍)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재해복구센터의 조치원 서북부지구 입주를 환영한다”며 “앞으로 각종 기관, 단체를 추가 유치해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시키고 조치원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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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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