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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를 삼진 처리하고 시즌 세 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6-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막았다. 최근 세 경기 연속 세이브에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8.10에서 7.04로 낮췄다.
오승환은 첫 타자 올랜도 아르시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후속타자 헤수스 아길라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후 조너선 빌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는 테임즈.
오승환은 테임즈를 직구 두 개로 스트라이크 처리한 뒤 4구째 시속 135㎞짜리 체인지업을 던져 삼진 처리했다. 테임즈는 이날 5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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