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그룹 차원에서 전국을 돌며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일 서울 이태원 벽화 그리기와 구로 지역 ‘심포니 작은도서관’ 개관 행사를 시작으로 그룹 차원의 전국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 용산 본사 위주로 지역 밀착 활동을 펼쳤던 데서 한발 나아가 전국 단위로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현대산업개발 인프라환경·플랜트 사업본부 직원 30여명은 전날 서울 이태원동 퀴논길 일대 골목을 벽화로 꾸미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용산구청 및 봉사활동단체와 연계해 이태원 골목 담장 및 계단에 베트남 문화를 주제로 벽화를 그려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같은 날 현대산업개발은 구로지역아동센터 내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을 개관했다. 이 도서관은 어린이 공부방에 도서를 기증하고 학습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경영혁신실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도서 600여권을 기증하고 책꽂이 및 책상을 교체했다.
자회사인 영창뮤직에서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태교음악회를 실시하고, 아이파크스포츠에서는 교정시설 청소년을 대상으로 축구 강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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