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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여제' 김자인, 시즌 첫 월드컵 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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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일 중국 충칭 볼더링 월드컵 참가…"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기대"

'암벽 여제' 김자인, 시즌 첫 월드컵 대회 출전 김자인[사진=김자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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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스포츠 클라이밍의 김자인(28·스파이더코리아)이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 나간다.

김자인은 22~23일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스포츠 클라이밍 월드컵 볼더링(Bouldering) 부문에 출전한다. 그는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2017 시즌을 위해 이전보다 일찍부터 많은 준비를 했다. 그동안 볼더링 종목 루트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지만, 4년 만에 다시 볼더링 월드컵에 도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 결승(Top6) 진출을 목표로 부상 없이 즐겁게 등반하고 7월부터 시작될 리드 월드컵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주 종목인 리드 부문 여덟 차례, 볼더링 부문 세 차례 월드컵에 출전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리는 월드 게임(World Games 2017), 아시아선수권대회 등 모두 열세 차례 국제대회에 나간다.

볼더링은 5미터 높이의 5~6개 인공암벽 문제를 누가 많이, 적은 횟수의 노력으로 푸는지를 겨루는 종목이다. 김자인의 주 종목은 리드 부문이지만 볼더링에서 흔히 쓰이는 동작 대부분 리드 경기에도 적용할 수 있다. 최근 리드 부문의 루트와 홀드가 볼더링과 유사하게 바뀌는 추세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리드와 볼더링, 스피드 등 세 종목 성적을 종합해 메달을 수여하기 때문에 골고루 잘해야 한다. 김자인은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주 종목인 리드 외에도 지난 4년 동안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않았던 볼더링 월드컵에 다시 도전한다. 그는 2012년 IFSC 세계선수권에서도 리드 2위, 볼더링 5위, 스피드 41위를 기록해 종합했다.


김자인이 출전하는 볼더링 월드컵 대회는 IFSC의 인터넷 사이트(http://www.ifsc-climbing.org/)와 IFSC의 YouTube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예선전은 22일 오후 4시(한국시간), 준결승전은 23일 오전 10시30분, 결승전은 23일 오후 6시에 각각 열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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