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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 걸어다니는 스쿨버스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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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초등학교 21개교 참여, 교통안전지도사 36명이 아이들 등하굣길 안전 책임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초등학생의 등·하교시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미아·유괴 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지도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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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걸어 다니는 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라는 명칭의 이 사업은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함께 해줄 수 없는 학부모들을 대신해 ‘교통안전지도사’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의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주된 통학로를 동행, 등·하교시 어린이들을 집이나 학교로 데려다 주는 제도로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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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사업에 참여한 21개교를 중심으로 총 36개의 운영노선(각 학교별 1개 ~ 3개)을 정하고, 60세 이하의 여성 교통안전지도사 36명을 선발하여 각 노선에 1명씩 배치했다.


동별 참여학교는 상계동 4개교, 중계동 5개교, 하계동 2개교, 월계동 6개교, 공릉동 4개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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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구에서 실시한 교통안전지도 교육을 이수한 36명의 교통안전지도사들은 올 연말까지 하루 1시간 30분, 주5회 어린이들이 안전한 통학로로 다닐 수 있도록 동행한다.

‘어린이 안전’ 걸어다니는 스쿨버스가 지킨다 워킹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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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하굣길에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와 범죄 등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어린이들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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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역시 교통안전지도사로부터 ▲무단횡단 하지 않기 ▲교통신호 지키기 ▲길에서 한눈팔지 않기 ▲눈·비 오는날 안전수칙 같은 교통 규칙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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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해 초등학교 42개소 중 사업 참여를 희망한 22개교에 32명의 교통안전지도사를 배치, 197명의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지도사와 안전하게 등하교를 해 맞벌이 부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4월 현재 210명의 어린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아이들과 함께 등·하교가 어려운 맞벌이 부부 등 학부모들을 대신해 교통안전지도사들이 동행함에 따라 어린이들의 교통사고와 범죄를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 안전한 최고의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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