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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하나투어, 패키지 상품 판매 예상 초과…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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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SK증권은 19일 하나투어에 대해 패키지 고객 증가가 예상을 초과하는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8만4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하나투어의 패키지 상품 판매가 예상을 초과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고 주가 하락을 주도했던 시내 면세점 사업 축소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 하나투어가 패키지 상품의 고도화를 통해 성장성과 함께 수익성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여기에 더하여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해외 법인들의 이익 기여 역시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투어는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개별여행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집중했고 그 결과 개별여행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확인하게 됐다.

손 연구원은 "결국 여행사의 경쟁력이 다양한 컨텐츠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이고, 이 역량은 절대 고객수를 많이 확보한 업체가 유리함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하나투어는 올해 다시 본업인 패키지 여행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패키지 상품 고도화가 개별 여행 고객 확대에 집중하며 하락했던 판매 단가와 수익성을 회복시키며 다시 하나투어 영업이익의 고성장을 이끌 것으로 손 연구원은 전망했다.


특히 하나투어를 주목하는 또 다른 주요 요인은 해외 법인의 고성장으로 지목됐다. 하나투어의 해외 법인 영업이익은 2013년 28억원에서 2016년 205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손 연구원은 "하나투어 해외 법인들의 주요 고객은 한국에서 현지로 여행을 가는 하나투어 고객으로, 하나투어 본업과의 관련성이 높다"면서 "올해 하나투어의 고객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해외 법인의 실적 기여 역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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