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내년까지 용산구 국공립어린이집 비율 30% 된다

시계아이콘01분 1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20일 11시 효창동 효창파크 푸르지오 아파트서 용산구립 푸른꿈 어린이집 개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연말까지 용산구에는 구립 어린이집이 27곳으로 늘어난다. 내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을 30%로 높이고 공공보육을 비롯한 저출산 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0일 효창동 효창파크 푸르지오 아파트 내 구립 푸른꿈 어린이집을 개원한다.

개원식은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되며 학부모와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성장현 용산구청장, 진영 국회의원 등 150명이 자리한다.


내년까지 용산구 국공립어린이집 비율 30%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AD

행사는 내빈소개와 경과보고, 인사말과 축사,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어린이집 원장의 안내로 내빈과 학부모가 함께 시설을 관람하는 것으로 행사가 끝난다.

푸른꿈 어린이집은 지역 내 23번째 구립 어린이집이다. 푸르지오 아파트 104동 1층에 자리했으며 92.76㎡ 규모에 보육실 2곳을 갖췄다. 보육인원은 21명이다.


푸른꿈 어린이집은 ‘민관 공동연대’방식으로 조성됐다. 구는 지난해 협의를 거쳐 아파트 관리동 내 기존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1월 입주자 대표회의와 시설 무상임대 등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구는 3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으며 공사비와 아파트 환경개선비로 1억8000만원을 들였다. 일반적으로 구립 어린이집 조성에 부지매입비 등 20억~30억원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푸른꿈 어린이집은 그야말로 ‘최소한의 비용’을 들인 셈이다.


기존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면 국공립 시설 조성에 따른 주변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반발도 최소화시킬 수 있다. 기존 보육교사 고용 및 원아 승계도 이뤄졌다.


입주자 대표회의는 어린이집 운영 위탁체로 시설 전반을 관리·운영하게 된다. 학부모들도 이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양육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말 기준 용산구 전체 어린이집 대비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은 19.4%였다. 이번 푸른꿈 어린이집 조성으로 같은 비율이 20%를 넘어섰다.


구는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 30% 달성을 목표로 올해 푸른꿈 어린이집 외 4곳에서 구립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있다.


원효1동에는 ‘어린이 청소년 종합타운’조성의 일환으로 옛 원효로 구청사 별관을 리모델링해 어린이집을 만든다. 11월 개원 예정이며 보육인원은 60명이다.


원효2동에는 기존 민간 어린이집을 사들여 국공립으로 전환한다. 6월 개원하며 보육인원은 40명이다. 이촌2동은 효창동과 마찬가지로 아파트 건물 1층을 리모델링한다. 6월 개원하며 정원은 20명이다.


한남동 어린이집 건립은 LG복지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진행된다. 응봉 근린공원 부지 일부를 활용, 다음달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정원은 90명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연말이면 지역 내 구립 어린이집이 27곳으로 늘어난다”며 “내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을 30%로 높이고 공공보육을 비롯한 저출산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