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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섬 연홍도, 개장 앞두고 주민들 자발적 나무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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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자금으로 동백·철쭉 등 4150주 심어…내달 13일 개장


예술의 섬 연홍도, 개장 앞두고 주민들 자발적 나무심기 전남 고흥군이 연홍도 주민 60여명이 섬 지역 산책로 일원에 동백나무 150주, 철쭉나무 4000주 등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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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내달 정식 ‘가고 싶은 섬’ 개장을 앞두고 있는 고흥 연홍도 섬마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나무심기에 나섰다.


전남 고흥군은 연홍도 주민 60여명이 섬 지역 산책로 일원에 동백나무 150주, 철쭉나무 4000주 등을 심었다고 18일 밝혔다.

주민들은 향우회, 주민 칠순잔치 찬조금 등을 모아 마련한 500만원의 마을공동자금으로 직접 나무를 구입해 자발적인 섬 가꾸기에 동참했다.


김길곤 연홍도 가고싶은 섬 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서 한마음으로 마을을 위해 스스로 나무를 심어 모두 뿌듯해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름다운 연홍도가 고흥관광 2천만 시대로 향하는 데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홍도는 지난 2015년 전라남도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돼 산책로 조성, 미술관 리모델링, 마을아트 디자인 및 조형물 설치 등 예술의 섬으로 변해 가는 중이다.


올해는 마을에서 운영할 펜션공사에 본격 착수해 내년도 사업 마무리를 목표로 섬 가꾸기에 한창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미술의 섬으로 재탄생하는 연홍도는 섬 곳곳에 공공미술 작품이 100점 이상이 전시돼 있고, 폐교에는 미술관이 들어서 있다.


이 섬은 내달 13일 관광객을 대상으로 ‘연홍도 여는 날’ 행사를 갖고 정식 개장을 갖지만, 현재도 방문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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