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주시, ‘광주형 장애인 복지 7대 시책’추진

시계아이콘01분 2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광주시, ‘광주형 장애인 복지 7대 시책’추진 광주시청사
AD


“장애인의 날 맞아 나눔과 배려의 광주정신 담은 장애인 정책 발표”
“전국 최초의 ‘장애인 복합인권타운’조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는 오는 4월 20일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나눔과 배려의 광주정신을 담은 ‘광주형 장애인 복지정책’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장애인 한 사람이라도 소외받지 않는 “장애인이 행복한 광주공동체”구현을 정책비전으로 설정하고 광주 실정에 맞는 광주형 장애인복지 7대 시책을 추진하여 장애인의 삶의 질을 적극 개선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장애인 복지정책에는 △ 장애인과의 상시 소통 △ 장애인 서비스 허브기관 설립 △ 장애인 복지 복합타운 조성 △ 발달장애인의 체계적 지원 △ 장애인 자립생활지원 △ 장애인 인권보호 △ 장애인 일자리 확충 등 총 7개 시책을 담고 있다.

먼저 현장중심의 복지행정 실천을 위해 매주 수요일을 ‘장애인과 만남의 날’로 지정하고 장애인 등록시설 109개소와 복지의 손길이 필요한 장애인 개개인을 직접 찾아가는 만남의 시간을 정례화 하여 현장에서 장애인들과 소통과 공감을 통해 장애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개선해 나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장애인계의 숙원이던 통합적 장애인복지 추진을 위해 ‘장애인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장애인에 대한 원스톱(One-Stop)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장애인 인권 유린의 오점으로 남아있는 일명 도가니 사건의 중심인 옛 인화학교를 과거의 아픔을 미래의 교훈으로 활용하고자 장애인 인권보호, 복지, 재활, 치유시설 등이 포함되는 ‘장애인 인권복지타운’으로 2020년까지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며,


지난해 12월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발달장애인 복지정책 TF팀 논의 결과를 정리하여 5월중 시민 공청회를 갖고, 발달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교육제공, 일자리 지원, 안전대책 등 다양한 ‘발달장애인 지원 종합계획’을 확정하여 하반기에는 시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그 동안 장애인 거주시설 지원 위주로 운영했던 보호 중심의 체계에서 벗어나 장애인의 실질적인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탈시설·자립생활지원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장애인이 비장애인들과 동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자립생활 주택을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인권보호를 위해 올 하반기에 ‘장애인 권익옹호기관’을 설치·운영하고, 지역 내 장애인시설 등에서 다시는 장애인 인권이 침해당하는 일이 없도록 인권실태조사, 공익제보 양성화, 인권지킴이단 운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장애인시설 상시 모니터링제’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장애인 참여가점제도 도입, 장애인 취업박람회 확대 운영, 지역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제도 확대 운영 등을 추진하여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윤장현 광주시장은 “장애인이 행복한 세상이야 말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라며, “항아리의 물이 바닥부터 차오르듯 소외되고 가장 낮은 곳부터 행정의 관심과 지원이 쌓이도록 장애인 복지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현재 광주시에 등록되어 있는 장애인은 작년 12월말 기준 68,569명으로 광주시 총인구 대비 약 4.6%를 차지하고 있으며, 장애인 관련 예산은 1,411억원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