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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다섯 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시즌 타율은 4할대로 끌어올렸다.
테임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한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한 개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테임즈는 시즌 타율을 0.405(42타수 17안타)로 끌어올렸다. 홈런 일곱 개에 12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 0.479, 장타율 1.000으로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1.479에 이른다.
밀워키는 테임즈의 활약 덕분에 컵스에 6-3으로 승리, 2연승을 기록했다.
테임즈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쪽 2루타를 치고 진루했다. 다음 타자 라이언 브라운이 홈런을 쳐 밀워키의 선취 득점을 올렸다.
테임즈는 3-3 동점이던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쳤다. 밀워키는 4-3으로 앞섰고 이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아 테임즈의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테임즈는 1997년 제로미 버니츠에 이어 밀워키 구단 사상 두 번째로 다섯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테임즈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났고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로 출루해 밀워키의 다섯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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