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아모레퍼시픽과 호텔신라 등 사드 관련주들이 '한한령' 완화 기대감에 동반 상승세다.
17일 오전 9시39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보다 1만3500원(4.98%) 오른 2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화장품주인 한국콜마홀딩스(6.83%), 잇츠스킨(6.31%), 리더스코스메틱(6.42%), 한국화장품(5.42%), 제이준(5.26%), 클리오(4.25%), 콜마비앤에이치(4.59%), 아모레G(4.17%) 등도 오름세다.
사드 관련주인 호텔신라(5.15%)와 에스엠(4.68%) 등도 상승 중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방한에 동행한 백악관의 한 외교 정책 고문은 전날 전용기에서 취재진에게 "사드 배치는 진행 중이지만 그것은 한국의 차기 대통령의 결정 사안"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사드 배치 철회로 중국의 '한한령'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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