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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겸용 PC모니터, 실성능은 '스펙'보다 뒤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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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시중에 판매되는 TV 겸용 모니터(TV모니터)의 성능이 표시된 것보다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8개 브랜드 TV모니터 제품에 대한 성능시험을 실시한 결과, 명암비·응답속도 등의 항목에서 제품에 표시된 성능보다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소시모는 지난해 7월 유통되던 제품 중 소비자 수요층이 많은 24~32인치 TV모니터 8개 제품을 시험 대상으로 선정했다. 가격은 14만~34만원대다.


소시모는 ▲디스플레이 성능 ▲TV튜너 성능 ▲시스템 성능의 3가지 기준에 따라 성능시험을 실시한 결과 명암비 등 일부 기능이 표시된 것보다 미흡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명암비는 각 제품별로 1000:1~5000:1로 표시됐으나, 실제 시험결과 젠티뷰 CN-F2410HL, 야마카시 T320UF, 엑사비오 X2700EWT, 스마트라 SHE-320XQ, 삼성 LT24D590KD 등 5개 제품이 표시된 것보다 성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밝기 역시 실제 초기설정 상태에서의 측정치와 비교한 결과, 표시사항과 측정치가 동일한 제품이 1개(야마카시 T320UF), 표시치보다 측정치가 적은 제품이 6개, 측정치가 표시치보다 높은 제품이 1개(주연테크 24HBFNA) 제품으로 나타났다. 응답속도의 경우도 8개 제품 모두 실제로는 표시된 응답속도에 미치지 못했다.


TV모니터는 에너지소비 효율 등급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나, 시험대상 8개 제품 중 3개 제품(HOOK HT240LED, 젠티뷰 CN-F2410HL, 엑사비오 X2700EWT)이 표시를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시모는 "유통 중인 TV모니터의 제품 사양은 패널 제조사가 제공하는 기본 제품 정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거나 최대 성능조건에서의 사양을 표시하고 있다"며 "제조사는 정확한 소비자 정보제공을 위해 제품사양을 표시할 때 측정 기준을 정확히 명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비교정보는 소시모의 소비자리포트(www.consumerskorea.org)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내 '비교공감'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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