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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롯데면세점과 ‘대-중소기업간 상생금융 프로그램 운용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국의 한국관광 제한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면세점 납품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면세점이 수은에 면세점 납품 협력사를 추천하면 수은은 해당업체에 납품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우대금리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수은은 롯데면세점에 납품결제대금을 우대금리로 지원하면 협력사에 결제가 신속히 이뤄져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지원 방안은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국산 물품을 수출실적으로 인정한 최초의 지원 사례로 볼 수 있다”며 “사드배치 문제로 촉발된 중국 정부의 한국관광 제한 조치로 면세점에 납품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실질적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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