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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외부 세척·방역 마무리, 워킹타워 설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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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세월호 선체 외부 세척과 내부 방역 작업이 15일 마무리된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중 고압수를 이용한 선체 외부 세척 작업을 완료하고 이날 오후까지 선내 방역도 마칠 예정이다.

앞서 수습본부는 13~14일 선체 표면의 염분, 진흙, 조개류, 기름 등을 씻어내는 세척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작업이 다소 지연되면서 이날 오전까지 해당 작업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내부 소독을 위한 방역에 들어간다. 방역전문업체가 선체 창문이나 출입구 또는 구멍이 난 부분에 휴대용 연무소독장비를 투입해 소독하며 필요하면 약제가 더 넓게 퍼지는 연막소독도 병행한다.

한편 작업자들이 세월호 위쪽(우현)으로 진입하는 데 필요한 워킹타워와 안전난간 설치 준비작업도 이날 오후부터 시작한다. 수습본부는 이날 선수와 선미 쪽에 각각 설치할 26m 높이 계단 구조물인 워킹타워의 정확한 위치를 선정하고 지지대도 준비할 예정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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