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문화영향평가를 할 열네 가지 과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영향평가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주요 계획과 정책이 문화적 관점에서 타당한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와 함께 진행하는 도시재생사업 문화영향평가는 충북 제천시, 경남 김해시, 부산시 서구, 대전시, 강원 춘천시 등 다섯 곳의 사업을 새로운 대상으로 지정해 이어간다.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되는 청량리 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도 문화컨설팅 방식의 평가를 거쳐 지원한다.
이밖에도 문화재청의 고도(古都) 이미지 찾기 사업, 서울시 50+ 지원 종합계획, 경기도 북부청사 광장 리모델링 사업, 원주시 창의문화도시 조성 사업, 강릉문학관건립 및 문화벨트 조성 사업, 부천시 심곡복개천 생태복원사업, 창원시 여좌동 도시활력증진사업 개발 사업, 남원시 문화특화지역 조성 사업 등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문체부는 평가 결과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문화컨설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