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문재인";$txt="";$size="550,412,0";$no="201704111701310319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정준영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1일 "미국이 여러 옵션 중 하나로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것이 실행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울산 비전 기자회견을 가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마도 미국이 의도하는 바는 대북 압박을 통해서 당장 지금 북한이 할지도 모르는 6차 핵실험을 막아내자는 것과 북한을 북핵 폐기를 위한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려는 목적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문 후보는 "그런 이야기들이 거듭되고 미국과 중국의 무력 시위가 계속 되다보면 의도하지 않은 불행한 결과들이 초래될 수도 있다"며 "선제공격 가능성이 많이 이야기되기만 해도 우리 경제는 당장 외국인 투자부터 줄어들고 한국의 신용 등급이 낮춰지기 때문에 지금도 위기 상태에 놓인 한국 경제에 아주 큰 타격"이라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또한 "미국이 어떤 선택을 하든 우리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인이고 북핵 문제도 우리가 당사자"라며 "그래서 미국이 어떤 선택을 하든 사전에 반드시 대한민국과 충분한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대한민국은 대통령이 탄핵된 궐위 상태이고 정권 교체기에 놓여있는데 이 시기에 미국이 단독으로 어떤 선택을 강행하는 것은 결단코 있어선 안 되는 일"이라며 "(이와 관련) 제가 강력한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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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울산=정준영 기자 labr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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