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삼성과의 주말 홈 3연전에 올 시즌 첫 '1982 클래식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11일 전했다.
'1982 클래식 시리즈'는 롯데와 삼성의 리그 최초 라이벌 교류전이다. 프로 원년부터 리그에 참여해 지금까지 팀 명칭을 유지하고 있는 유이한 두 팀이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진행해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클래식 시리즈가 열리는 주말 3연전에서는 롯데와 삼성 치어리더 및 캐릭터의 합동공연이 펼쳐지며, 선수들은 올드 유니폼(14, 16일)과 동백 유니폼(15일) 등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시리즈 첫 날인 14일에는 배우 조승희가 승리기원 시구를 한다. 걸그룹 다이아로 데뷔해 현재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 중인 조승희는 "첫 경기 시구자로 나선 만큼 기분 좋은 출발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6일에는 경기에 앞서 효성시티병원과 사회공헌 협약식을 진행한다. 부산과 대구에서 열리는 1982 클래식 시리즈 여섯 경기 중 롯데가 승리할 경우 1승당 1000만원을 적립해 부산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수술비를 지원한다. 협약식에는 롯데 김창락 대표이사와 효성시티병원 권오영, 김종순 병원장이 참석할 계획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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