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GS홈쇼핑, 가장 안정적인 모바일 채널 확보…목표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SK증권은 11일 GS홈쇼핑에 대해 모바일 쇼핑 안정화와 본격적인 취급고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윤경 연구원은 "홈쇼핑 업계 전반적으로 양호한 취급고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모바일 쇼핑 경쟁력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일 수 있으나 이는 회사가 보유한 현금 7000억원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장기적으로 다른 홈쇼핑 업체들보다 안정적으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놨다. 손 연구원은 "GS홈쇼핑은 다른 홈쇼핑업체들보다 모바일 쇼핑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최근 수년 동안 모바일 채널에 역량을 집중해 가장 안정적인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GS홈쇼핑은 모바일 쇼핑이 TV쇼핑을 가파르게 잠식하는 단계를 이미 지나면서 모바일 쇼핑의 성장이 전사 성장을 이끄는 모습을 보이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부가세환급은 1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모바일 쇼핑의 확장 시기에 적극적으로 적립금 제도를 활용했던 만큼 환급 규모는 경쟁사보다 클 것"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