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9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둘째주에는 전국 7곳에서 2939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주 공급 물량(11곳· 6686가구)의 44% 수준에 불과하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부천에 공급되는 '부천 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236가구가 유일하다. 당첨자 발표는 9곳, 당첨자 계약은 6곳에서 이뤄진다.
12일 효성은 대구 수성구 희망로 110-18(중동 541-2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지하 1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84~167㎡, 총 745가구 규모다. 신천수변공원을 도보 5분 안팎에 이용할 수 있는 단지다. 주변으로 동성초, 황금초·중, 대구과학고 등 수성구의 명문학군 및 학원가가 있다. 롯데슈퍼센터와 수성현대시장, 수성홈플러스,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최상층에는 테라스를 갖춘 옥탑 다락방을, 1층에는 세대전용 지하 다용도실을 제공한다.
13일에는 라온건설이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 공급하는 '포항 남구 라온프라이빗 스카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34층, 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71가구 규모다. 단지는 포항시청과 포항우체국, 포항KBS, 포항MBC, 포항성모병원, 홈플러스, CGV 등과 가깝다.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를 공원화하는 '도시숲 조성사업’ 부지와 인접하고, 지난해 12월 포항운하와 형산강을 끼고 달리는 자전거길 '상생로드'가 개통됐다. 일부 가구에서 형산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으며, 내진 및 내풍설계가 도입된다.
견본주택 개관은 4곳에서 진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4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 514번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암사'의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 3층~지상 26층, 5개동, 전용 59~84㎡, 총 460가구 중 313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광나루한강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한강생활권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에 인접해 강남 등 서울 시내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각종 편의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같은 날 경남 김해시 관동동 247-47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김해'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김해의 신흥 주거중심지로 꼽히는 율하지구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김해외고와 율하중, 율하고, 덕정초, 김해기적의도서관 등이 가깝다. 장유IC와 대청IC 등 광역교통망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김해롯데워터파크 등이 인접해 있다. 반룡산과 율하천, 관동공원 등도 가깝다. 전 동의 1층에 필로티 구조를 적용하고 최상층 가구의 천장고를 기준층 대비 20㎝ 높였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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