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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청소년 전공연구 프로그램 '대폭 확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상과 함께하는 한국문학의 감상과 비평, 문학과 예술로 읽는 프랑스 상징주의 탐구, 뉴스로 보는 국제사회…


대학교 전공수업이 아니다. 용산의 일반고 학생들을 위한 전공연구 강좌들이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 강화를 위해 상반기(5~6월)와 하반기(9~11월)로 나눠 청소년 전공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강좌 수를 전년(50개) 대비 70% 늘려 눈길을 끈다. 일반 전공연구 과정(82개)과 진로적성 과정(3개) 등 총 85개에 이른다.

일반 전공연구 과정은 ▲인문학부 ▲어문학부 ▲경상학부 ▲사회과학부 ▲자연과학부 ▲생활과학부 ▲예체능부로 구분된다. 구는 사전 수요 조사를 거쳐 아동학, 자연과학, 공학 등 학생의 진로 희망에 적합한 강좌를 새롭게 편성했다.


구는 5월13일부터 5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오전 오후로 나눠 일반 전공연구 과정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운영 장소는 각 학교와 숙명여대, 중앙대, 과학동아천문대 등이다.

청소년 진로고민 한방에 끝낸다 커피바리스타 자격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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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바리스타와 한식·양식 조리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학생은 진로적성 과정에 참여하면 된다. 자격별 8회 과정으로 주중 저녁 시간대 한국 커피교육센터와 용산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강의는 참여 고등학교 교사와 숙명여대·중앙대 교수, 외부 전문 강사가 나눠서 맡는다. 구는 지난달 강사 섭외를 마무리하고 각 학교에 수강 신청을 안내했다.


▲배문고 ▲보성여고 ▲성심여고 ▲신광여고 ▲오산고 ▲용산고 ▲중경고에 재학 중인 1,2학년 학생들은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일부 강좌는 3학년생도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 수강료는 4만5000원에서 6만원까지다. 저소득층은 이를 전액 면제한다. 강좌는 신청 인원 미달 시 폐강될 수 있다.


학생들의 전공연구 결과는 소논문(집중탐구) 대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구는 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연말에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는 전공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진로진학 고민을 일찌감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학교 간 교육 연대를 통해 단위 학교의 교육 역량도 강화할 수 있다.


구는 공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지역내 7개 인문계 고등학교와 연합해 전공연구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전년도 상반기에는 49개반 760명, 하반기에는 50개반 738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청소년 전공연구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인 전공 탐구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용산구만의 특화 사업”이라며 ”꿈이 있는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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