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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日 도쿄에 27일 합작 시내면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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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본항공상사와 합작으로 설립…원스톱 상업시설 구축 목적

호텔신라, 日 도쿄에 27일 합작 시내면세점 오픈 다카시마야 면세점 SHILLA&ANA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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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호텔신라가 다카시마야 전일본항공상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면세점 'A&S 다카시마야 듀티프리'가 도쿄·신주쿠 지역에 '다카시마야 면세점 SHILLA&ANA'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지역에 시내면세점 형태의 시설이 문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픈 예정일은 이달 17일이며, 다카시마야 타임 스퀘어 11층에 약2800㎡ 규모로 선보인다. A&S다카시마야는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원스톱 상업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상품조달, 상품기획(MD)력, 모객·유치력, 시내면세점 사업 노하우 등 3사의 강점을 최대한으로 발휘해 더욱 매력 있는 상업시설이 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카시마야 면세점 SHILLA&ANA는 관세·주세·담배세 등 면세 상품을 판매하는 듀티프리(Duty free)존과 소비세 면세뿐만 아니라 현장 인도가 가능한 텍스프리(Tax Free)존'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메인 상품으로는 인기 화장품, 일본의 과자·전통 공예품 외에도 최근 유행하는 건강식품, 약품의 취급을 위해 매장 내에 일본 최대 드러그스토어인 마츠모토 키요시를 도입했다. 또한 가전도 라옥스(LAOX)를 중심으로 '방일 외국인 여행객들이 일본에서 쇼핑하고 싶은 상품'을 구성해 오픈을 준비했다.


또 다카시마야에서는 이번 오픈에 발 맞춰 면세 카운터를 11층에 이동 설치하고,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서비스 등의 개선, 방일 외국인여행자의 편리성을 높여 면세점, 백화점, 인기전문점, 도쿄지역 최대급의 레스토랑 등 쇼핑·식사·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상업시설인 다카시마야 타임 스퀘어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A&S 다카시마야 듀티프리는 작년 6월 설립됐으며 주식회사가 다카시마야 60%, 전일본항공상사 주식회사가 20%, 주식회사 호텔신라가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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