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향(香)다색(色)한 차와 직업의 세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봇재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을 위한 ‘차 관련 진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티소믈리에 연구원 등 차 관련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해 1일 1회씩 운영하며, 티 소믈리에, 티 블랜더, 티 코디네이터 등 차와 관련한 다양한 직업에 대한 이론 및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해 이색적이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한국차박물관을 방문해 차의 역사와 문화를 비롯한 근현대 차도구의 변천과정과 차문화의 예절을 체험하는 다례교육 등을 통해 과거와 현대의 차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는 학습의 장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오늘날 차문화는 단순히 기호음료나 식품을 넘어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 가능하다”며 “이번 진로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차문화에 대해 새로운 관심과 흥미를 가져 진정한 차문화가 꽃피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근·현대의 복합문화공간인‘봇재’에서는 주민역량강화 일환으로 ‘차 관련 프로그램 강사 양성 과정’을 5월 12일까지 운영하며, 앞으로 다양한 차 관련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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