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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은품, 이쯤되면 필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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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컴퓨터로 바꿔주는 덱스·LG 하만카돈 인증 헤드셋 제공
기능성 극대화 돕는 제품…"출고가 낮추는게 최고" 의견도

스마트폰 사은품, 이쯤되면 필수품 갤럭시S8 사은품 '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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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생뚱맞은 것보단 이왕이면 스마트폰 장점을 극대화하는 사은품이 좋죠."

스마트폰 사은품 하나에도 제조사의 의도가 담긴다. 스마트폰을 컴퓨터로 바꿔주는 '덱스 스테이션'(이하 덱스)은 삼성전자 '갤럭시S8'의 뛰어난 두뇌를 자랑하고,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는 LG전자 'LG G6'의 탁월한 음질을 부각한다. 모두 다 스마트폰의 잠재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제품들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부터 갤럭시S8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가 내건 사은품은 덱스와 블루투스 스피커, 리니지 2 레볼루션 아이템, 유튜브 레드 3개월 이용권 등이다. 갤럭시S8 64GB 모델 예약자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128GB 모델 예약자는 덱스와 블루투스 스피커 중 고를 수 있다.

이 모든 사은품에는 갤럭시S8의 가능성을 극대화하려는 삼성전자의 의도가 담겼다. 먼저 덱스는 갤럭시S8의 고사양 두뇌 즉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과시하는 사은품이다. 덱스는 스마트폰을 컴퓨터로 바꿔준다. 덱스에 갤럭시S8를 꽂으면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애플리케이션을 모니터나 TV 등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문서 작업, 인터넷 검색부터 게임ㆍ영상 실행, 사진 보정까지 가능하다.


스마트폰이 덱스를 통해 컴퓨터로 변신하는 일은 웬만한 사양의 제품에서는 불가능하다. 오직 스마트폰 최초로 10나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한 갤럭시S8에서만 가능하다.


갤럭시S8가 채용한 퀄컴의 AP '스냅드래곤 835' 혹은 삼성전자의 AP '엑시노스8895'는 이전 세대에 비해 성능이 27%, 소비 전력이 40% 개선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같이 활용하면 장점이 배가 되는 사은품을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니지 2 레볼루션 아이템, 유튜브 레드 3개월 이용권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는 게임, 동영상 쿠폰을 통해 갤럭시S8 이용자가 18.5대9의 확장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체감하길 바랐을 터다.


LG전자 역시 사은품 '톤플러스'를 통해 G6에 탑재된 고품격 음원 칩셋 '쿼드DAC'의 성능을 부각시켰다. 톤플러스 HBS-1100의 경우 세계적인 사운드 명가 하만카돈으로부터 최상위 사운드 등급 '하만카돈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무선임에도 CD급 음질을 선사한다. 좋은 음원 칩셋과 고품질 헤드셋이 만나니 더욱 안성맞춤이다.

스마트폰 사은품, 이쯤되면 필수품 톤플러스 HBS-1100


LG전자는 'LG G4' 판매 시 64GB 외장 메모리를 사은품으로 주기도 했다. G4가 G 시리즈 처음으로 전문가 모드 촬영을 지원하면서 고용량 사진을 저장할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물론 사은품이 늘 모든 고객을 만족시키진 못한다. 10만원 넘는 사은품보다는 출고가를 낮추는 게 낫다는 의견도 많다. 예약판매 사은품이 지급된 뒤 네이버카페 '중고나라' 등 중고장터가 흥하는 이유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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