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사)전국한우협회 함평군지부(지부장 김영인)가 지난달 30일 세종시 홍익대학교에서 열린 2017년도 전국한우협회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전남 최고의 우수지부로 선정됐다.
전국한우협회는 한우산업 발전과 조직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전국 141개 시군 지부 중에서 11개를 선정해 시상했다.
함평군지부는 자가 인공수정이 가능토록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우량암소 핵군농가를 벤치마킹해 암소 개량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지난해엔 소규모 사육농가의 여건개선에 앞장서 시설이 열악한 농가에 자동목걸이 300두분을 지원하고 환풍기 300대를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농가의 지역사회 참여를 제고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역축제에서 셀프식당을 운영해 2억원이 넘는 매출을 거뒀다. 축제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등 내고장 사랑에도 앞장섰다.
김영인 지부장은 “이번에 우수지부로 선정된 것은 조합원 모두의 노력이 빚어낸 성과”라고 자평하고 “올해도 전문기술교육을 통한 자가 인공수정 확대, 우량암소개량 분과위원회 활성화, 고품질 송아지 생산, 사육농가 여건개선 등 농가의 경영안정과 지부 활성화에 힘써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한우생산자 단체로 성장하는 데 온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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