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3위 제이슨 데이(호주ㆍ사진)가 마스터스에 출격한다는데….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4일(한국시간) "데이가 마스터스에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23일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매치플레이 예선 1차전 도중 폐암 수술을 앞둔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필드를 떠났다. 마스터스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어머니의 상태가 호전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회 기간에는 아내가 어머니 곁을 지킨다"고 했다.
지난 주말 연습라운드를 통해 그린재킷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골프를 하면서 정말 행복하다"는 데이는 "이제는 편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 기분이 좋다"고 환호했다. 이번 시즌 벌써 두 차례 기권을 했고, '톱 10' 진입은 한 차례에 그쳐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준 상황이다. 마스터스에서는 2011년 준우승, 2013년 3위, 지난해 공동 10위에 올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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