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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비야누에바, 6이닝 비자책 호투에도 패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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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비야누에바, 6이닝 비자책 호투에도 패전 위기 한화 비야누에바[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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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34)가 KBO리그 데뷔경기에서 호투하고도 패전 위기에 몰렸다.

비야누에바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공식 개막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안타 한 개만 내줬다. 투구 수는 여든아홉 개. 볼넷은 없었고, 몸에 맞는 공 두 개를 허용했다. 삼진은 여섯 개를 따냈다.


팀이 2실점했으나 모두 비자책점이었다. 비야누에바는 2회까지 삼자범퇴로 막으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나 3회말 첫 타자 박건우의 유격수 땅볼 때 1루 송구가 빗나가 출루를 허용했고, 다음 타자 허경민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에 몰렸다. 김재호를 1루수 파울 플라이 처리했으나 민병헌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선제점을 빼앗겼다.


6회말에는 몸에 맞는 공과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추가점을 허용했다. 선두 타자 김재호를 사사구로 내보내고 2루 도루 때 송구를 처리하지 못하면서 주자가 3루에 나갔다. 민병헌을 삼진 처리하며 숨을 골랐으나 다음타자 오재원을 또 한 번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1,3루가 됐다. 여기서 닉 에반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와 두산이 2점 차로 달아났다. 비야누에바는 추가 실점을 막은 뒤 마운드를 송창식에게 넘겼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476경기에서 51승 55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한 선수다. 한화의 마지막 외국인 투수로 합류했다. 개막전 선발로 낙점되면서 큰 기대를 받았다. 첫 경기에서 승리는 놓쳤으나 가능성은 확인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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