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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文, 아들 채용 특혜 의혹 직접 해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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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바른정당 대변인 논평
"백으로 특혜 취업 시킨 정황"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바른정당은 3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후보의 아들이 공공기관 채용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라고 압박했다.

이기재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최근 청년실업률이 12.3%를 기록하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대한민국 청년의 취업 고통이 극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문 후보 아들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취업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청년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문 후보 아들은 점퍼차림에 귀걸이를 한 이력서 사진을 붙이고, A4 1장 분량도 안 되는 짧은 자기소개서를 낸 것도 모자라 원서 마감일이 지난 뒤에 학력증명서를 냈는데도 버젓이 합격했다"며 "최근에는 응시원서의 일부가 다른 필체이고 제출 날짜도 조작됐다는 추가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또 "당시 한국고용정보원장은 문 후보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 중 함께 근무한 분이기에 누가 봐도 '백으로 특혜 취업을 시켰다'는 정황이 충분한 상태"라면서 "이에 대해 문 후보는 명확한 해명과 사죄는커녕 채용 특혜와 관련해 이미 해명된 일이라며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부모 잘 만난 것도 능력'이라는 정유라의 발언에 분노와 절망감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청년들에게 분노와 허탈감을 안겨준 문 후보는 직접 나와서 해명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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