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통일부는 제주시에 북한이탈주민(이하 탈북민)의 지역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하나센터를 개설하고 31일 개소식을 가졌다.
제주하나센터는 보호담당관과 분야별 전문상담사, 자원봉사자 등 지역 내 정착지원 관련 자원을 하나센터를 중심으로 통합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효율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지역통합지원센터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용표 통일부장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손광주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제주지역 탈북민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통일부는 또 제주하나센터 외에 서울남부하나센터, 부산하나센터 등 세곳을 지역통합지원센터 시범 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통일부는 이들 기관을 시범 운영한 후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하나센터는 하나원 교육을 수료한 탈북민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심리·취업 등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전국적으로 23개가 운영되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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