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 마포 서교동 합정역 일대에 973가구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31일 서울시는 '마포구 서교동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위해 해당 지역에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를 지정, 주택건설사업계획을 통합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마포구 서교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6735㎡의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18~24층 규모의 청년주택 총 973가구로 들어선다. 이중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은 798가구,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은 175가구로 이중 17㎡(전용)형은 470가구, 37㎡형은 503가구가 계획됐다.
특히 서울시는 청년들에게 단순히 살자리(주거)뿐만 아니라 공연장, 도서관 등 청년커뮤니티시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청년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향후 일대 청년플랫폼 역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건물 지하 1층에는 180석 규모의 공연장, 지상 2층에는 도서관 등 청년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이번 사업은 2017년 5월에 공사에 들어가 2019년 11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