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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맷값 고공행진 하던 제주 32주만에 하락전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3초

3월 4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전국 매매가격 0.01%·전셋값 0.02% ↑
상승세 이어가던 제주 32주만에 하락전환

매맷값 고공행진 하던 제주 32주만에 하락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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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한국 감정원이 3월4주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지난 27일 기준)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01%, 전셋값은 0.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와 전셋값 모두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매매가격은 0.02%에서 0.01%로, 전셋값은 0.03%에서 0.02%로 축소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하반기 이후 증가하는 입주물량에 대한 부담과 추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부담, 조기대선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등의 불안요소로 관망세가 지속되며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수도권(0.03%) 매매가격은 서울과 인천, 경기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0.05%)은 강북과 강남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권(0.03%)의 경우 은평구는 롯데몰 개장, 서부경전철 개발 가시화 등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종로구와 중구 등은 직장이 배후수요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권(0.07%)의 경우 보합 전환된 양천구를 제외하고 전체 11개구 중 10개구에서 상승했다. 다만 사업진행이 원활한 일부 재건축 단지를 제외하고는 관망세가 우세해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1%)은 부산, 강원, 세종 등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제주는 고점인식과 신규아파트 입주로 인한 노후아파트 가격하락으로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32주만에 하락 전환됐다. 창원, 거제, 포항 등 동남권 산업 침체지역은 하락폭이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에서 하락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부산(0.09%), 강원(0.08%), 세종(0.06%) 등은 상승한 반면 경북(-0.12%), 경남(-0.1%), 충남(-0.07%) 등은 하락했다. 대전과 광주는 보합을 기록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01→96개)은 감소, 보합 지역(29→29개)은 지난주와 동일, 하락 지역(46→51개)은 증가했다.

매맷값 고공행진 하던 제주 32주만에 하락전환


전국(0.02%)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접근성, 학군 등이 양호하고 대형마트, 공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거주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같은 시도내에서도 국지적으로 신규입주물량이 집중된 곳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도권(0.04%)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과 인천은 상승폭 축소, 경기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0.05%)은 강북권과 강남권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권(0.03%)은 성동구는 신혼부부 수요로 전세매물이 소진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은평구, 용산구는 유지, 성북구와 광진구는 하락전환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권(0.06%)은 관악구, 영등포구, 강남구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강동구는 신규입주물량과 인근 신도시로의 수요 이동으로 하락세 지속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강원(0.09%), 전남(0.08%), 부산(0.07%), 전북(0.07%) 등은 상승, 울산(0.00%)은 보합, 세종(-0.40%), 충남(-0.10%), 경남(-0.06%), 제주(-0.05%)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12→117개) 및 하락 지역(35→38개)은 증가하였고, 보합 지역(29→21개)은 감소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감정원 부동산정보 어플리케이션(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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