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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미수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기소된 가수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에 대한 형사 재판이 오늘 열린다.
30일 오전 10시 50분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사기 미수 등의 혐의를 가진 A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다.
검찰은 종전 A씨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리려 했지만, A씨가 주장하던 5월 폭행으로 인한 유산과 12월 임신 중절 주장 등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해 A씨를 기소하기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2015년 4월 김현중에게 16억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2016년 9월 1심 재판에서 A씨의 모든 주장을 기각하며 "김현중에 1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2017년 1월 항소심 첫 변론을 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이현경 기자 lhky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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