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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민국⑤]제값주고 사면 '호갱'…못 믿을 화장품 가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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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로드숍 세일의 함정…이제 고객도 안다

[세일민국⑤]제값주고 사면 '호갱'…못 믿을 화장품 가격표 더페이스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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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브랜드숍(로드숍) 화장품을 누가 제값 주고 사요?" 대학생 홍아윤 씨는 "로드숍 화장품 구매의 최적기는 세일 기간"이라고 강조하며 "한 달에 절반 이상 세일을 진행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씨는 "세일기간 외에 제품을 구매하면 왠지 손해를 보는 기분이 들어 구매를 미루게 된다"고 덧붙였다.

로드숍 화장품 값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일 년에 절반가량의 기간 동안 세일을 진행하는 통에 제품의 정가가 유명무실하다는 게 지적이다. 소비자들도 업체들의 꼼수를 '구매 연기'로 맞대응하는 모습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전개하는 에뛰드하우스의 앱을 켜면 컬러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세일 캘린더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에뛰드 소식'이라는 코너인데, 이미지뷰로도 볼 수 있다.

이달에는 크게 세 번에 걸쳐 세일이 진행됐다. 지난 1~16일에는 '디어마이글라스 틴팅 립스톡' 출시 기념 30% 세일을 진행했고, 17~23일에는 '30일팩, 9900원 선착순 한정판매' 등 이벤트 5개가 추가됐다. 지난 24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오마이라인 전품목 최초세일'부터 '신규가입 전품목 20% 세일'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세일민국⑤]제값주고 사면 '호갱'…못 믿을 화장품 가격표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는 매대에 묶음 단위로 10+10 등의 스티커가 붙은 제품을 진열하거나, 50%라고 큼지막하게 현수막을 내건 매장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LG생활건강이 운영하는 더페이스샵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3월 멤버십 데이'를 진행했다. 멤버십 기간에는 할인율이 최대 반값까지 떨어졌다.


회원 대상의 멤버십 데이 외에도 할인행사는 브랜드별로, 제품 라인별로 수시로 진행됐다. 이달 16~19일까지 진행한 '득템 쿠폰' 이벤트와 지난달 23~25일까지 진행한 더테라피 세일이 대표적인 예다. 각각의 이벤트를 통해 할인 대상 제품은 50%, 40%까지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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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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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811:41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신뢰가 없으면 공동체 구성원 간에 믿음이 없으니,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정치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公子)가 남긴 말을 전했다. 지난겨울 비상계엄의 충격파 속에 혼돈에 휩싸여 있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얘기다. 문 전 의장은 "공자 말씀이 ‘정치가 무엇이냐’를 물으면 군사(국방, 안보)와 식량(경제), 믿음(공동체) 3가지를 말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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