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세일민국⑤]제값주고 사면 '호갱'…못 믿을 화장품 가격표

시계아이콘00분 5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365일' 로드숍 세일의 함정…이제 고객도 안다

[세일민국⑤]제값주고 사면 '호갱'…못 믿을 화장품 가격표 더페이스샵
AD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브랜드숍(로드숍) 화장품을 누가 제값 주고 사요?" 대학생 홍아윤 씨는 "로드숍 화장품 구매의 최적기는 세일 기간"이라고 강조하며 "한 달에 절반 이상 세일을 진행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씨는 "세일기간 외에 제품을 구매하면 왠지 손해를 보는 기분이 들어 구매를 미루게 된다"고 덧붙였다.

로드숍 화장품 값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일 년에 절반가량의 기간 동안 세일을 진행하는 통에 제품의 정가가 유명무실하다는 게 지적이다. 소비자들도 업체들의 꼼수를 '구매 연기'로 맞대응하는 모습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전개하는 에뛰드하우스의 앱을 켜면 컬러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세일 캘린더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에뛰드 소식'이라는 코너인데, 이미지뷰로도 볼 수 있다.

이달에는 크게 세 번에 걸쳐 세일이 진행됐다. 지난 1~16일에는 '디어마이글라스 틴팅 립스톡' 출시 기념 30% 세일을 진행했고, 17~23일에는 '30일팩, 9900원 선착순 한정판매' 등 이벤트 5개가 추가됐다. 지난 24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오마이라인 전품목 최초세일'부터 '신규가입 전품목 20% 세일'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세일민국⑤]제값주고 사면 '호갱'…못 믿을 화장품 가격표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는 매대에 묶음 단위로 10+10 등의 스티커가 붙은 제품을 진열하거나, 50%라고 큼지막하게 현수막을 내건 매장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LG생활건강이 운영하는 더페이스샵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3월 멤버십 데이'를 진행했다. 멤버십 기간에는 할인율이 최대 반값까지 떨어졌다.


회원 대상의 멤버십 데이 외에도 할인행사는 브랜드별로, 제품 라인별로 수시로 진행됐다. 이달 16~19일까지 진행한 '득템 쿠폰' 이벤트와 지난달 23~25일까지 진행한 더테라피 세일이 대표적인 예다. 각각의 이벤트를 통해 할인 대상 제품은 50%, 40%까지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