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손 편지 쓰기’ 행사도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초등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동요부르기 대회와 그림, 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밝고 맑은 동요부르기 대회’는 4월19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대문문화회관 3층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를 위한 예선은 4월12일 오후 3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려 본선에 출전할 20명(팀)을 가린다.
이 대회는 동요 경연과 특별 찬조공연을 통해 어린이,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창작 그림 공모전’은 ▲내 꿈을 찾아서 ▲행복한 우리 ▲우리 동네 자랑을 주제로 어린이들의 꿈과 동심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가 되도록 했다.
‘창작 글짓기 공모전’은 저학년은 ▲내 보물이 최고예요(물건, 가족, 친구 등) ▲이상한 우리 가족(유별나지만 행복한 우리 가족) ▲내가 살고 싶은 우리 마을, 고학년은 ▲다른 나, 같은 우리(개성 있지만 우리는 하나) ▲특별한 나의 친구 ▲이런 나라의 주인이 될래요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서대문구에 거주하거나 지역내 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 참가신청서와 함께 악보 또는 그림 글짓기 작품을 4월7일까지 서대문구청 2층 여성가족과로 내면 된다. 우편 제출도 가능하다.
구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관외 초등학교 교사 9명을 서부교육지원청으로부터 추천받아 심사위원으로 위촉, 이달 10일 심사위원 간담회를 열어 작품주제, 진행방법, 심사기준 등을 정했다.
구는 부문별로 우수 어린이 20명, 총 60명(팀)에게 서대문구청장 상장을 수여하고 우수작품 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아울러 서대문구는 지역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사랑하는 가족이나 감사하는 사람에게 손으로 쓴 편지를 학교로부터 전달받아 한 달 뒤 수신자에게 우편으로 보내 주는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손 편지 쓰기’행사도 연다. 여기에는 학교장 추천 없이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자신의 재능을 펼치며 어린 시절 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될 이번 대회와 공모전에 초등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구청 여성가족과(330-1491)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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