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성은 여전히 유효"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통일부는 28일 드레스덴선언 3주년을 맞이해 "남북 교류협력의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제시했지만 북핵 실험으로 성과가 이어지지 못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드레스덴 선언은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남북한 주민들의 인도적 문제부터 해결하고 ▲남북한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 인프라를 구축하며 ▲남북 주민간 동질성 회복에 나설 것을 북한에 촉구한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핵 도발이 이어지는 현재 엄중한 상황에서는 대화, 교류 보다는 강력한 제재와 압박으로 북한 셈법 바꾸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하지만 남북 인도적 문제 해결, 공동번영 동질성 회복 위한 드레스덴 선언의 방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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