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청춘기업(氣UP) 토크콘서트 #청춘해', 금호아시아나 '멜로망스 콘서트', 신세계 '다비드 알라다쉬빌리 내한공연' 등등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달 '문화가 있는 날'에는 다수 기업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KT는 31일 오후 7시 춘천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케이티 청춘기업(氣UP) 토크콘서트 #청춘해'를 진행한다. 인기그룹 '볼빨간사춘기'의 공연과 임경선 작가의 강연으로 젊은이들을 응원한다. 금호아시아나는 이날 오후 5시30분 사옥 1층 로비에 인기그룹 멜로망스를 초청해 퇴근길 직장인과 시민들에게 문화 휴식을 제공한다. 신세계는 전국 백화점 문화홀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한다. 피아니스트 다비드 알라다쉬빌리의 내한공연(오후 2시·용인점),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대건과 첼리스트 김해은의 듀오콘서트(오후 2시·부산 센텀시티점), 피아니스트 피터 팬코빅과 바이올리니스트 필립 포가디의 리스트·파가니니 공연(오후 2시·의정부점) 등이다.
지역 문화예술단체나 문화기획자들이 지역의 특색에 맞게 기획한 특화프로그램들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광주의 '1930 양림쌀롱'은 역사문화마을인 양림동을 중심으로 10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관객을 찾아간다. 춘천 수변공원에서는 '물 위의 화(火)루밤 물화(火)일체', 충남 예산에서는 '보부상, 문화를 전하다'를 한다. 젊은 예술가들의 문화 공연인 '청춘 마이크'도 계속된다. 분당구 야탑역광장에서 지난해 최우수 팀 '더블라인드'의 공연과 '팀 퍼니스트'의 서커스 쇼가 열리고, 전주 예술마을 이상한작업실에서 음악그룹 '이상한 계절'과 국악그룹 '국악바리'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전시의 할인 혜택도 다양하다.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오후 3시 8시·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배우 이혜영이 출연하는 국립극단의 연극 '메디아(오후 3시·명동예술극장)'를 4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 '웹툰작가 양경수가 그린 도시인의 얼굴 명사특강(오후 7시·북서울미술관 다목적홀)'을 예약제 무료로 만날 수 있고,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vs고흐(오후 7시30분·인천수봉문화회관 소극장)'를 전석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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