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원작 리니지 IP 기반으로 제작되는 첫 모바일 게임
'감마니아' 통해 현지 서비스명 '천당M'으로 대만, 홍콩, 마카오 진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리니지' 기반의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이 대만·홍콩으로 진출한다.
27일 엔씨소프트는 대만 대표 게임기업인 '감마니아'와 리니지M(Lineage M)의 대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리니지M은 원작인 PC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모바일 환경에서 그대로 구현한 게임이다. 리니지는 1998년 국내에 출시된 MMORPG 게임으로 온라인 게임 시대를 연 작품으로 꼽힌다.
리니지M의 현지 서비스명은 '천당M(天堂M)'이다. 감마니아는 연내 대만과 홍콩, 마카오 지역에 리니지M을 출시할 계획이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리니지 IP의 확장에 협력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와 감마니아는 17년 째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000년 감마니아와 손잡고 리니지(PC온라인)의 대만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이는 엔씨소프트 게임이 해외에 처음 진출한 사례였다. 감마니아는 PC온라인 리니지에 이어 '리니지M'의 첫 해외 파트너가 됐다.
리니지(PC온라인)는 대만에서 최장 기간 서비스 기록을 보유한 게임으로 꼽힌다. 누적 회원 900만 명, 월 최고 접속 이용자 70만 명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을 올해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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