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가 24일 오전 인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일반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 단위 컨소시엄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대학, 교육기관, 민간사업체 등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협력해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교육부는 일반고 학생 중 자신의 적성이나 흥미를 찾지 못해 졸업 후 진로 계획이 없거나, 특성화고 진학에 탈락해 일반고로 흡수된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일반고 진로선택 지원'이라는 지역 단위 컨소시엄을 시범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와 인천, 경기 오산, 전남 등 4개 지역에서 연간 총 389회, 1만5861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이를 경기 북부와 남부, 강원도 춘천, 충남 천안, 제주 등 6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게 된다.
학생들에게는 희망 및 진로 검사결과에 따른 개인 맞춤형 체험과 연속적·단계적인 진로탐색 경험을 제공한다.
대학에 진학하기 희망하는 학생들은 대학의 전공 및 학과 탐색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은 직업 실무 및 현장 체험에 참여하며, 기초(진단), 심화(체험), 공통교양, 직업현장방문, 진로개발 역량지표검사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송은주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를 걷도록 도와주는 것은 지역사회 구성원 전체의 책무"라며 "지역사회가 협력해 일반고 학생의 진로선택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