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공직자재산공개]외교부 고위간부 93% 재산 늘어…1인당 16.2억원

시계아이콘00분 3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장호진 총리 외교보좌관 63억원으로 가장 많아…증가폭도 가장 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외교부 소속 고위 간부 가운데 90% 이상이 전년대비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정기 공직자 재산변동자료에 따르면 외교부 및 산하기관 소속 재산공개 대상자는 30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28명(93%)이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1년 전보다 재산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들 간부의 신고재산은 1인당 평균 재산은 16억2802만원으로 전체 공개대상 공직자 평균인 13억5000여만원보다 약 3억원 가량 많았다.


외교부 고위 간부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장호진 국무총리 외교보좌관(63억3239만원)으로 전년대비 8억6107만원 증가했다. 장 보좌관은 또한 부처내에서 재산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장 보좌관은 본인 명의의 백산스포션 회원권과 장남 오크밸리 콘도미니엄 등을 신고했으며 배우자가 다이아몬드 1캐럿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전보다 1억8185만원이 증가한 13억1530만원을 신고했으며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1억9490만원이 늘어난 37억2451만원을, 안총기 2차관은 4670만원 증가한 11억899만원을 신고했다. 안 차관은 분양아파트 중도금 대출 등으로 11억9121만원의 채무도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서 근무중인 윤여철 의전비서관(18억6561만원)과 이도훈 외교비서관(25억8898만원), 이정규 국가안보실 정책조정비서관(15억1232만원)도 모두 재산이 증가했다.


반면 최홍기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별대표는 3억7514만원이 줄어든 7억947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도 전년대비 156만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외에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은 1억280만원이 증가한 8억4901만원을 신고했으며 김인식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은 4025만원 늘어난 15억400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