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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봄맞이 가로녹지대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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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제 차단막 제거, 가로수 가지치기, 꽃묘 식재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따사로운 봄볕을 맞아 3월 말까지 가로녹지대 정비에 나선다.


겨우내 묵은 때를 제거하고 계절에 맞는 초화를 식재해 쾌적하고 산뜻한 가로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가로녹지대 정비 내용은 ▲수목 세척 ▲제설제 차단막 제거 ▲가로변 녹지대(띠녹지) 정비 ▲가로수 가지치기 ▲꽃묘 식재 등이다. 97개 노선 2만2708주의 가로수와 연장 60km, 83만9728㎡의 가로변 녹지대를 대상으로 진행, 관리인력 50명과 공공근로 2명, 다목적 화물차량 5대가 동원된다.

송파구, 봄맞이 가로녹지대 정비 송파구청앞 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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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설작업에 사용하는 염화칼슘으로 인한 염해와 겨울철 강풍을 막기 위해 설치한 제설제 차단막을 제거, 가로변 녹지대의 잔여 제설제와 자동차 매연 등 묵은 때를 말끔히 세척해 수목의 원활한 생육을 돕는다.

또 겨우내 고사목을 제거, 식물을 보충해 심으며, 상습무단투기 지역을 중심으로 담배꽁초와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비를 진행한다. 차량과 보행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가로수 가지치기를 하며, 위험수목도 일제 조사해 제거하고 있다.


아울러 구청 앞 화단을 비롯해 올림픽로 중앙분리대 등 7개소에는 화사한 초화를 심고 걸이화분을 설치하는 등 특색 있는 꽃길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형종 공원녹지과 팀장은 “꾸준한 가로녹지대 유지관리를 통해 쾌적하고 불편 없는,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가로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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