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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알파고’ 딥젠고와 대국에서 승리한 박정환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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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알파고’ 딥젠고와 대국에서 승리한 박정환은 누구? 박정환은 22일 일본 오사카 일본기원 관서총본부에서 열린 ‘월드 바둑 챔피언십’에서 딥젠고와 대결에 나선다/사진= 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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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박정환 9단이 일본의 인공지능 딥젠고와 대국에 승리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정환은 22일 오후 1시 일본 오사카 일본기원 관서총본부에서 열린 ‘월드 바둑 챔피언십’에서 딥젠고를 꺾고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박정환 9단은 2010년 9단으로 승단해 지난해 제 59기 국수전에서 우승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3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거둔 국수급 바둑 기사다. 현재 40개월 연속 한국 바둑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1일 일본기원 관서총본부에서 열린 ‘월드바둑챔피언십’ 1차전에서 박정환 9단은 이야마 유타 9단을 상대로 207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반면 박정환 9단과 맞서는 딥젠고는 중국랭킹 2위 미위팅 9단에게 283수 만에 백불계패를 당했다.


딥젠고는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일본이 진행 중인 젠(Zen) 프로젝트의 최신 버전이다. 딥젠고는 1920개 중앙제어장치(CUP)를 장착해 100억원대 슈퍼컴퓨터인 알파고와 달리 4개 CUP인 컴퓨터 한 대로 구성됐다.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박정환 9단과 미위팅 9단, 딥젠고과 이야마 유타 9단이 대결을 펼친다.


한편, 올해 창성된 ‘월드바둑챔피언십’은 인공지능도 참가할 수 있는 최초의 정식 대회다. 대회의 우승 상금은 3000만엔이며 준우승은 1000만엔, 3위와 4위에게는 각각 500만엔의 상금을 받는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이며 초읽기는 1분 5회씩이 주어진다.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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