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쪼개진 시장에 비트코인 가격 급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쪼개진 시장에 비트코인 가격 급락 아시아경제DB
AD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주말사이 20% 가까이 급락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개당 999달러에 거래되며 지난주 고점 1259달러 대비 20% 가까이 가격이 하락했다.


비트코인 값은 은 지난 11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의 상장지수펀드(ETF) 불허에도 강세를 유지했지만 지난 2년 여간 지속돼온 비트코인 거래에 대한 개발자들간의 논쟁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비토코인 개발자 진영은 비트코인 거래를 위한 체인블럭의 규모를 1메가바이트에서 늘리는 방안을 두고 찬반 양론으로 갈라졌다. WSJ는 양쪽이 대립한 끝에 서로 다른 두 가지 형태의 비트코인이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거래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으려는 쪽은 새로운 비트코인 소프트웨어인 '하드 포크'를 적용하려고 시도 중이다. 기존 비트코인 소프트웨어인 '코어' 버전이 운영돼도 하드 포크 버전에서 비트코인이 거래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비트코인 거래소들도 하드포크에 순응하는 모습이다. 지난 17일 20개 비트코인 거래소는 성명을 통해 비트코인 거래 규모 확장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도 하드포크의 불가피함을 인정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