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노원독서교실 북적북적’ 월간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어린이 독서능력 향상을 위해 ‘노원독서교실 북적북적’월간프로그램을 다음달 운영하기로 하고 2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독서능력 증진프로그램 ‘노원독서교실 북적북적’참여대상은 노원구 내 초등학생이며 인원은 어린이 360명이다(각 도서관별 120명). 가정과 연계, 노원정보도서관, 상계문화정보도서관, 노원어린이도서관에서 4월부터 무료로 월 1회 20분씩 단계별로 1:1 독서지도 및 상담을 해 준다. 접수는 노원구립도서관 홈페이지(www.nowonlib.kr)로 하면 된다.
구는 구립도서관과 함께 책을 유창하게 읽을 수 있으나 내용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을 위해 초등학생의 한글 읽기 및 독서력 증진을 위한 시스템인 ‘노원독서교실 북적북적’을 구축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월계문화정보도서관에 이어 노원정보도서관, 상계문화정보도서관, 노원어린이도서관에도 북적북적 프로그램실을 설치해 지난해 말부터 노원구 거주 초등학생 108명을 대상으로 주2회 20분씩 1:1 맞춤식 독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은 문맹률이 가장 낮지만 문자를 읽어내는 문해력이 곧 독서력을 뜻하지는 않는다. 한국의 실질 문맹률은 75%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책을 읽는 능력은 글자를 읽거나 글을 읽는 능력보다 한 단계 높은 능력이고 이런 독서력은 자연스럽게 체득되는 것이 아니라 의식적인 노력의 결과로 얻어진다. 글을 읽는 단계에서 책을 읽는 단계로 넘어가려면 좀 더 단련된 뇌 근육이 필요하다.
구 관계자는 “책 읽는 근육을 형성하도록 도와주고 독서경험이 부족한 어린이들에 대한 독해력 집중 교육을 통해 일상 생활에서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책 읽기에 대한 흥미를 가져 사회 적응과 대처 능력을 키우는 것이 노원구가 추진하는 ‘노원독서교실 북적북적’사업의 목표”라고 말했다. 평생학습과 ☎2116-399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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