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강 둑길 12㎞에 재래종 목련·수수꽃다리 등 1200그루 심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20일 광산구 박호동 황룡강 둑길에서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단체 관계자와 시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하며 황룡강 둑길 1.2㎞에 우리나라 재래종 목련 300그루와 수수꽃다리(라일락) 9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목련과 수수꽃다리 1920그루를 심은 1.3km를 포함해 총 2.5km 구간을 황룡꽃길로 마무리해 둑길을 걷고 싶은 다채롭고 화사로운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심는 재래종 목련은 한라산이 고향으로, 중국산이나 자목련에 비해 향기가 진해 함께 심는 수수꽃다리와 어우러져 향기로운 봄꽃길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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