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프랑스 남부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16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이 다쳤다.
이날 외신 등에 따르면 한 무장 괴한이 프랑스 남부 그라스시(市)에 있는 토크빌 고등학교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했다. 사건이 일어난 그라스는 지난해 트럭테러가 발생했던 니스에서 40km 떨어진 곳이다.
아직 자세한 사건 경위와 정확한 인명 피해가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라스시(市)는 사건 직후 관내 학교들을 모두 폐쇄했다.
총기난사와 별개로 이날 낮 파리 도심에서는 폭발물이 담긴 우편물이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파리 중심가 개선문 인근에 위치한 국제통화기금(IMF) 사무소에서 여성 직원이 우편물을 개봉하다가 폭발물이 터져 얼굴과 손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전국에 위험 경보를 즉각 발령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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